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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요금 시비 화나서"…버스기사 폭행범 시민들이 제압

2020-04-23 3

【 앵커멘트 】
요금 시비로 운전 중인 60대 마을버스 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하차 후에도 무자비한 폭행이 계속됐는데, 힘을 합친 시민들이 제압했습니다.
강재묵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
【 기자 】
서울 강북구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안입니다.

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갑자기 버스기사의 머리를 쉴 새 없이 때리고, 기사는 버스를 멈춥니다.

▶ 스탠딩 : 강재묵 / 기자
- "피해자는 이곳에 내려서 남성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, 상황은 버스 안에서보다 더 나빠졌습니다."

기사를 폭행하던 남성은 급기야 말리던 승객을 향해서도 주먹을 휘둘렀고, 주변 시민들이 힘을 합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.

요금 문제가 폭행의 발단으로 알려졌습니다.

▶ 인터뷰 : 폭행 피해 버스 기사
- "요금에 대한 얘기겠죠. 손님이 불쾌하지 않게 물었더니 제 운전석에 와 가지고. '현금 냈어 이 XXX아' 그러면서…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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